콜 오브 듀티 World at War 게임


무쌍오로치와 함께 동시에 구입한 콜 오브 듀티.
(덕분에 엄청난 출혈이....으윽...)
지난 4편을 너무 재미있게 했던지라 이번에 특별히 PS3 버전으로 구입했다.

배경은 다시 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.
태평양 전쟁과 동부전선의 전쟁을 다룬 두 가지 시나리오로 진행된다.
태평양 전쟁 시나리오에선 정말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요소가 많아 상당히 긴장이 된다.
매복해 있다 '반자이!!!' 하면서 일본군들이 뛰어들때는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.
(보통 난이도에서는 칼질 한 번이면 되지만....)
동부전선 시나리오는 영화 '에너미 앳 더 게이트'를 보는 것 같다.
특히 첫 미션은 영화랑 거의 비슷해서 놀랐다.
(혹시 그 영화가 실존 인물을 다룬건가???)

너무 현대전에 익숙해져서인지 총 쏘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다.
자동소총도 별로 없는데다가 장전도 수시로 해야해서 불편하다.
(물론 그 편이 총 쏘는 맛은 있긴 하지만....)
그래픽은 정말 최고라 할 만하다.
1080P로 출력이 되는데, 지금까지 해본 PS3 게임 중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다.
대화면 LCD TV로 하면 정말 실감날 것 같다.
사운드도 말할 것 없이 훌륭하다.
자막은 전작과 달리 정말 잘 만들어졌다.
특히 '이런 썅', '쪽바리 새끼들' 이런 대사가 나오면 번역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.
(하지만 4편의 어설픈 번역도 나름 재미있었는데 -찰리는 파도를 타지 않는다- 조금 아쉽다. ㅎㅎㅎ)

지금까지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2를 재미있게 했었는데, 그것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게임이다.
두 게임이 비교대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, 개인적으로는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.
베가스는 좁은 공간에서 테러리스트들과 긴장감 넘치는 싸움을 벌인다면, 콜 오브 듀티는 넓은 전장에서 박진감 넘치는 싸움을 벌인다.
베가스는 치밀하고 정교한 작전을 통해 순식간에 적을 제압하는 재미가 있다면, 콜 오브 듀티는 넓은 전장을 뛰어다니며 생존을 위한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.

이번 작에서는 화면 분할 플레이가 지원된다.
비록 모든 미션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, 대다수의 미션은 두 명이서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다.
단점이라면 화면이 좀 작아져서 적군과 아군을 알아보기 힘들다는 것과 자막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인데, 그래도 두 명이서 같이 앉아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은 매력적이다.
또한 인터넷을 통해 최대 4명까지 코옵 플레이도 가능하다.

정말 더 이상 재미있는 전쟁게임이 나올 수 있을까 의심이 들 정도로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.
솔직히 처음엔 인피니티 워드가 제작하지 않는다고 해서 약간 걱정했지만, 아직까지는 대만족이다.
(인피니티 워드가 제작하고 있는 6편은 또 얼마나 사람을 놀라게 할지 기대된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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