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인 경전철 일상

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용인 경전철.
한 번 타봤다.

경전철은 모노레일이고 전철처럼 여러 칸이 있는건 아니고 한 칸만 움직인다.
무인운행이고 앞과 뒤는 유리를 통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이나 뒤를 보면서 가면 꽤 재미있다.
선로 자체도 도로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신선한 각도에서 바깥을 내려다 볼 수 있다.

용인 경전철의 종점은 바로 에버랜드.
엄밀히 말해서 에버랜드 앞은 아니고 여기서 셔틀버스를 타고 더 들어가야 된다.

뭔가 살짝 나사가 풀린 듯한 표범의 표정이 마음에 든다.

간 김에 셔틀타고 에버랜드 앞도 찍고 돌아왔다.

망했네 어쩌네 해서 경전철 타는 사람이 거의 없을줄 알았는데 평일 낮인데도 생각보단 타는 사람이 꽤 있긴 했다.
그리고 에버랜드에도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놀랐다.
물론 상당수는 수학여행으로 온거 같긴 했지만 유모차를 끌고 오는 엄마들도 꽤 많았다.

버스는 교통 상황에 따라 그 느낌의 차이가 너무 크고, 지하철은 땅 속으로만 다니다 보니 바깥을 구경하는 맛이 없다.
하지만 경전철은 지하철의 장점과 버스의 장점을 잘 섞어놓은 제3의 교통수단이라서 신선하긴 했다.
몸이 불편한 사람들이나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엄마들은 버스를 타기가 불편한데 그런 면에서도 경전철이 괜찮은 교통수단인거 같기는 하다.
아직 환승할인이 되지 않는다는게 좀 아쉬운데 내년부터 환승할인을 도입한다고 하니 그러면 이용자가 꽤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.

덧글

  • thesson 2013/05/09 22:32 # 삭제 답글

    울산에도 제발 좀 생겼으면 좋겠다만...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
    최근 들어서 차가 너무 밀리니 차 운전하는 것도 귀찮다..

    10월에는 나도 에버랜드에 있을 예정... 수학여행으로...
    올해는 6학년이다. ㄷㄷㄷ
  • godols 2013/05/10 09:54 #

    울산에도 지하철이 있으면 좋을텐데 지하철 놓기 부담스러우면 경전철도 괜찮지.
    하지만 경전철 놓은 곳 치고 잡음이 없는 곳이 없다는게ㅋㅋ.
    수학여행으로 에버랜드가 계획되어 있나 보군ㅋ.
    6학년 맡으려면 참...힘들겠다ㅋ.
  • 감자 2013/05/10 11:37 # 삭제 답글

    대구에도 저거 비슷한거 생기긴 하는데.. 어떨런지..
    선로위를 걷는 고양이들 생길듯..
  • godols 2013/05/10 13:40 #

    고양이들을 무시하는게냐?
    당당하게 돈 내고 탈꺼야ㅋㅋ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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